291가구 임대 입주자 모집…22일 신청 접수 마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오는 22일 오후 5시 마감하는 수원 등 4곳의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따뜻하고 복된) 하우스'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19일 현재 0.8대 1을 기록 중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시작한 수원 광교 204가구, 안양 관양 56가구, 화성 진안1 16가구, 화성 진안2 15가구 등 4개 지구 총 291가구의 따복하우스 입주자 모집에 오늘까지 전체 가구 수의 81%인 237명이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경기도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 주택 마련 취약계층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설을 추진하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도시공사는 우편 신청서가 도착하고, 마감일까지 신청서를 계속 접수하면 전체 신청자는 지금보다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따복하우스 공급이 본격적인 건축공사 전에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데다가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구별로 신청자의 현 거주지를 제한하는 등 입주자격을 다소 까다롭게 해 당초 예상보다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도시공사 측은 분석했다.
4개 지구 입주신청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262-1 도청사 이전 예정용지에 문을 연 '따복하우스 홍보관'에서 접수 중이다. 입주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한다.
지구별 자세한 입주자 모집 공고 내용은 따복하우스(http://ddabokhouse.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출산 자녀 수에 비례해 임대료 대출이자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2020년까지 도내 곳곳에 1만 가구의 따복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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