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도예 고장'인 경북 문경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도자기 교육을 시작했다.
문경시 하늘오름활성화센터는 월 5만원 회비를 받고 일반인에게 전통도자기를 빚는 방법과 장작·가스가마로 도자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교육한다.
내달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초급반을 운영하다가 중급반, 고급반, 창업양성반(전문가)까지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13년부터 작년 말까지 국·지방비 25억원을 들여 만든 도자기 교육을 하는 곳이다.
센터가 있는 문경읍 관음리는 도예공방 11곳이 밀집한 곳이라서 도예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하늘오름활성화센터 김경수 운영팀장은 "전통도자기를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한다"며 "앞으로 공방창업과정까지 개설해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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