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2·3위 대결에서 2위 용인 삼성생명이 3위 부천 KEB하나를 꺾었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 원정전에서 81-66으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21승 1패)이 멀찌감치 앞서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12승 10패를 기록, 4연패 부진에 빠진 KEB하나와 승차를 2.5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42-30으로 시작한 3쿼터에서 강계리의 3점슛에 이어 엘리사 토마스와 강계리의 2점슛으로 49-30,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KEB하나 카일라 쏜튼에게 3점슛을 내주는 등 연속 실점하며 51-37로 따라잡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염윤아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56-47, 한 자릿수 점수 차가 됐지만, 박하나의 득점에 힘입어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0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배혜윤과 박하나가 각각 13, 12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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