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1골 1도움' A.마드리드, 에이바르에 3-0 완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6-2017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달 초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국왕컵 16강 1차전 패배와 리그 비야레알전 1-1 무승부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컵대회와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골 가뭄'으로 비판받다 12일 빌바오와의 16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골을 넣었던 네이마르는 이날도 페널티킥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한번 접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전반 21분 오른발로 왼쪽 골대를 향해 정확히 공을 차넣었다.
양 팀의 국왕컵 8강 2차전은 27일 오전 5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이바르를 3-0으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한 번에 연결된 크로스를 호세 히메네스가 문전에서 헤딩 패스했고, 이 공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다시 한 번 헤딩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앙헬 코레아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8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의 헤딩 패스를 케빈 가메이로가 문전에서 정확히 헤딩으로 쐐기골을 꽃아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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