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0일 KT&G[033780]가 양호한 실적과 배당 증가, 환율 상승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KT&G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3%, 15.6% 증가했다"며 "담배와 홍삼 수출, 부동산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도 기대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담배 수출은 18.9% 늘어나 기대치보다 나았다"며 "수출 물량이 16.2% 증가한 데다 단가도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T&G 주가는 많은 악재가 겹쳐 하락했으나,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현재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과도하게 반영됐는데, 가치평가 매력, 환율 상승, 늘어나는 배당금 등을 고려하면 주가는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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