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기대주 문라영(21·삼육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라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BSF 북아메리카컵 7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96의 기록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영국의 도나 크레이톤(1분53초92), 동메달은 미국의 그레이시 클랩(1분54초35)에게 돌아갔다.
정소피아는 8위(1분55초20), 이정혁은 12위(1분56초18)를 차지했다.
문라영은 지난해 11월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7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김준현이 8위(1분51초42), 김지수가 13위(1분52초30)에 올랐다.
북아메리카컵은 주로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여기에서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키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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