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에서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신설 구간 중 이천시 백사∼부발 구간이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5일 개통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신설 국도 3호선(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47.3㎞) 가운데 이천시 백사면∼부발읍 구간 6.1㎞를 25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행 제한속도 시속 60㎞로 편도 3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허용된다.
신설 국도 3호선은 이미 성남 대원분기점에서 광주 초월교차로 간 17.4㎞ 구간이 개통돼 있다.
그러나 초월교차로∼백사교차로 구간은 개통하지 않아 개통된 전체 구간(23.5㎞)이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번 백사∼부발 개통으로 이천, 여주, 양평 방면으로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고 전 구간 개통 전까지 약 36억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기대했다.
특히 설 연휴 때 이천 시내를 통과하던 차량이 분산돼 상습적인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미개통 구간(29.9㎞)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올해 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지체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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