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0일 가시가 적고 병충해에 강하며 일반 장미보다 꽃이 큰 분홍장미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핑키웨이'는 가시와 응애 피해가 적고 꽃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밝은 분홍색의 '핑크야르'는 가시가 거의 없고 일반 장미보다 꽃 크기가 30% 이상 크다.
농업기술원은 7년 노력으로 개발한 두 장미의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대표 장미품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동춘 연구사는 "핑키웨이와 핑크야르는 장미 소비 패턴에 맞게 개발한 신품종으로 생산자, 소비자, 종묘업체와 협력해 국내외 시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전국 장미 재배면적의 13.5%(41.3ha)를 차지하고 연간 127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특히 수출용인 스프레이 장미 계열은 전국의 55% (11ha)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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