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1천일(1월 9일)을 계기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공연세상은 김장훈이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주관으로 21일 오후 2~6시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세월호 1천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에 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언제나 변함없이'란 뜻의 '온새미로' 공연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1학년이던 선배들은 이제 졸업을 하고 중학생이던 우리들이 모든 자리를 채우지만 잊지 않으려는 10대들의 다짐은 계속됩니다'란 주제로 꾸며지며 4.16 희생 학생들의 형제·자매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김형욱 씨가 출연한다.
2부 '우리들과의 대화&공연'에는 김장훈이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을 펼친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 씨가 청소년들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은 유가족들이 만든 연극 관람 등 세월호 참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며 7차 촛불집회에서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앞 차 벽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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