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대통령, 설前 추가 직접해명 안할 듯…'先 헌재출석' 고민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나 기자간담회를 통한 직접해명을 설 연휴 이후로 미루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말에 특별한 일은 없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별검사팀 수사에 대비할 것"이라며 "헌재나 특검 절차에 응하기 전에 기자회견부터 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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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안종범 수첩' 재판 증거로 채택…"혐의와 연관"
법원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을 모두 안 전 수석 재판의 증거로 채택했다. 일단 증거로서 쓸 수 있는 '증거능력'은 인정됐다. 다만, 본인이 '원본 미확인' 및 '적법하지 않은 압수' 등을 이유로 혐의 입증의 증거로 쓰는 것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수첩을 토대로 한 검찰 조사 내용의 '증명력'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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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사드부지 제공한다…중국보복 두렵지만 국가안보 위해"
롯데그룹이 중국의 보복 우려에도 불구, 지난해 국방부와의 합의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다. 여전히 그룹 내부에서는 중국 사업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가 안보 차원에서 요청받은 일인만큼 최대한 약속을 이행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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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北미사일 탐지·추적훈련 돌입…ICBM 탐지 병행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기가 포착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은 20일 "오늘부터 22일까지 한미일이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3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각 1척씩 투입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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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로 오전 9시 현재 보험사 교통사고접수 4천건…평소 2.6배↑
전국에 큰 눈이 내려 출근길이 미끄러워지자 교통사고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 건수는 오전 9시 현재 모두 4천2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들어 금요일 오전 9시까지 평균 교통사고 접수 건수인 1천515건보다 2.6배나 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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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허시험' 적응했나…기능시험 합격률 한달새 30%→54%
전보다 한층 어려워진 운전면허시험 시행 후 한 달 새 합격률이 지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22일 새 면허시험 제도 시행 후 장내 기능시험 합격률은 1주차 30.3%에서 2주차 46.0%, 3주차 50.9%, 4주차에는 53.8%까지 높아졌다. 한 달 만에 합격률이23.5%포인트 뛰어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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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계로 번진 '한한령'…조수미·백건우 中공연 취소위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중국 공연도 잇달아 취소위기에 놓였다. 20일 클래식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오는 2월 19일부터 광저우·베이징·상하이로 이어지는 중국 투어 공연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비자 발급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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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데·화장품 이어…中, 한국산 공기청정기도 불합격
최근 중국이 통관 과정에서 한국산 제품에 잇따라 퇴짜를 놓는 가운데 한국산 공기청정기도 불합격 처분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중엔 이미 단종된 제품도 포함돼 배경에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질량검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해 12월 20일 수입산 공기청정기를 발표하면서 LG전자[066570], 신일 등의 한국산 제품 4개를 포함해 총 8개 제품에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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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고속도 눈길 4중 추돌…상행선 4시간여만에 통행재개
2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구간 통행이 4시간 넘게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사고수습이 4시간20여분만에 종료되면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22분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2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가로막았다. 이를 25t 화물차와 그랜저 승용차가 들이받는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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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사복귀 늦추고 독도 공세…한일갈등 장기화 기로
시민단체의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장기화의 기로에 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9일 한일관계 현황을 협의한 뒤 지난 9일 일시귀국시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대사를 이번 주 중에는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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