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오는 3월 출범할 충북 여성재단 초대 대표에 권수애(65) 충북 여성정책포럼 대표가 20일 내정됐다.
여성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 공모에 응한 3명 가운데 2명을 추천했고, 이사장인 이시종 지사가 이날 권 대표를 내정했다.
충북대 패션디자인정보학과 교수인 권 대표는 한국 걸스카우트 충북연맹 이사, 충북 시민재단 이사, 청주 여성의 전화 이사, 충북대 양성평등상담소 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백성혜(52·한국교원대 교수)·손순옥(50·충북 여성미술작가회장)·소진원(49·충북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연경희(55·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씨 등 12명을 재단의 이사로 내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권 대표가 지역 여성계에서 오랜 활동을 하며 전문성을 갖췄고 민·관 거버넌스 소통, 리더십, 비전 제시 등 능력이 뛰어나 신설 조직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사들은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초 창립 이사회를 통해 권 대표를 공식 임명하고 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거쳐 오는 3월 충북 여성재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