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불어권 국제기구(OIF)가 한국계 입양인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프랑스어 협력 최고책임자'(Grand Temoin de la Francophonie)로 임명했다고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20일 밝혔다.
펠르랭 전 장관은 영어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공식 언어인 프랑스어가 대회에서 얼마나 활용되는지를 점검하고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OIF는 지난 1970년 불어권 국가들간 민주주의 확립, 법치 및 인권 증진, 문화와 문명간 대화 심화, 경제부흥 등을 목적으로 창설됐고,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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