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학공장서 수소 누출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7-0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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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학공장서 수소 누출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2일 오전 5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한 화학공장 내 아로마틱 제품 생산설비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압축기(컴프레셔) 등 설비를 태워 소방서 추산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압축기는 나프타나 벤젠 등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저순도 수소가스를 고압으로 압축해 이송하는 설비다.

이 공장은 하루 24시간 가동되지만, 다행히 화재 당시에는 주변에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압축기 밸브가 떨어져 수소가스가 새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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