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단독주택 매년 늘어…올해 한옥·유럽풍 마을 분양

입력 2017-01-22 15:15  

세종시 단독주택 매년 늘어…올해 한옥·유럽풍 마을 분양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이하 행복도시)에 지어지는 단독주택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단독주택 건축 인허가 건수는 2011년 첫 인허가 이후 2012년 4건, 2013년 14건, 2014년 22건, 2015년 40건, 지난해 69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올해는 고운동(1-1생활권) 한옥마을과 유럽풍 마을, 도담동(1-4생활권) B4구역, 세종리(S-1생활권) 문화예술 아트빌리지 등 구역형 단독주택지에 대해 부지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단독주택 건축 인허가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도시 건설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건축물 건축 인허가 건수는 모두 616건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근린생활시설이 282건(45.78%)으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150건(24.35%), 업무시설 49건(7.95%), 도시형생활주택 24건(3.9%), 교육연구시설 24건(3.9%), 주유소·주차장 등 기타시설 87건(14.12%)이었다.

근린생활시설은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각각 12건에서 44건, 92건으로 급증했지만, 현재는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감소 추세(2015년 68건→2016년 54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년동안 행복도시에 지어진 교회 등 종교시설은 14건,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0건, 주유소 등 위험물저장·처리시설 10건, 주차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9건 등으로 주민 편의시설도 많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인구가 늘면서 단독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해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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