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이 될 사이언스 비즈(SB·Science-Biz)플라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충북도는 23일 오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청주 SB플라자 착공식을 했다.
청주 SB플라자는 오송에 입주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 연구·개발 기관, 60여개의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 기업 등을 연계해 과학비즈니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산·학·연을 융합하는 공간 역할을 맡게 된다.
1만800여㎡ 터에 국비 260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천800㎡)로 건립하는 SB플라자는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2층은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비즈 컨넥트 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창업보육실, 사업화 연구단 등의 지원센터로 운영된다.
3층은 차세대 바이오 메디컬연구 상용화센터로 이용되고, 4∼5층은 과학벨트 연구·개발사업을 위한 연구소와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SB플라자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핵심시설"이라며 "오송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으로 만드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