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날부터 3일간 구청 1층 로비에서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해 수서역 일대 등 4개 지역에서 벌인 간판개선사업의 성과를 소개해 올바른 옥외광고물을 홍보하는 자리다.
구는 지난해 무질서하고 낡은 간판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 난립한 불법 간판을 재정비해 478개 점포의 간판을 교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집중 개선대상 지역은 SRT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 관문으로 태어난 수서역 일대를 비롯해 일원로·개포로 등지다.
전시회에서는 개선 전·후 모습을 대조해 올바른 간판 문화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수서역 부근 로즈데일오피스텔 간판은 SRT 수서역 기차의 흐름을 본떠 지역 특색을 돋보이게 정비했다"며 "밤에는 LED 전광판의 빛이 흘러 마치 기차 레일이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야경을 뽐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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