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카투사(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출신으로 사회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우수 예비역 카투사상' 수상자로 김해성 신세계그룹 고문이 선정됐다고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회장 김종욱)가 23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전쟁 당시 카투사로 참전해 용맹을 떨쳐 미 국방부로부터 은성 무공훈장을 받은 김상원 하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 미8군이 제정했으며, 미8군 사령관 명의로 수여된다.
김해성 고문은 1982∼1984년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카투사로 복무했고, 지난해부터 카투사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 주최로 이날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리는 신년만찬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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