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25일 '천적' 포르투갈 상대로 첫 승 도전

입력 2017-01-24 03:55  

신태용호, 25일 '천적' 포르투갈 상대로 첫 승 도전

백승호·장결희 출전 전망…이승우는 소속팀 복귀로 결장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U-20 대표팀은 25일 밤 12시(한국시간)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역대 U-20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979년 FIFA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역대 전적에서 2무4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열린 2013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당시 류승우와 김현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치열한 유럽 지역예선을 뚫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전통의 강팀이다.

1989년에 이어 1991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1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A대표팀은 FIFA 랭킹 8위로, 한국(37위)보다 크게 높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번 친선 경기에서 그동안의 무승을 갚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20·바르셀로나B)와 장결희(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19·후베닐A)는 24일부터 29일까지 소속팀에 잠시 복귀해야 하는 탓에 아쉽게 이번 친선경기에는 뛰지 못한다.

대표팀의 분위기도 상승세를 탔다.

백승호와 장결희는 지난 17일 U-20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한 이후 대표팀 훈련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대표팀은 23일 현지에서 열린 첫 평가전에서 프로구단 에스토릴의 U-20팀에 5-0 대승을 거뒀다.

백승호가 전반 12분 만에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29분에는 장결희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내며 골 퍼레이드를 벌였다.

조영욱(고려대)과 이상헌(울산 현대), 김진야(인천)도 신태용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U-20 대표팀이 포르투갈의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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