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성산원 소속 육상선수 민상아(26)가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스페셜올림픽진흥상 체육 부문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민상아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동계대회 크로스컨트리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지난해 스페셜 유니페스티벌엔 축구선수로 참여했다.
우수지도자상에는 통영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인 홍승안 씨가 받았다.
홍 씨는 통합스포츠단인 통영 이순신FC를 이끌고 있다.
우수단체상은 고양시 재활 스포츠센터가 받았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임제균·임선균 쌍둥이 형제는 문화·예술 진흥상 우수아티스트 클래식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한승규 씨는 우수아티스트 팝 부문, 서울대 음악대학성악과 서혜연 교수는 우수지도자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선 스페셜올림픽 체육진흥상, 문화·예술진흥상, 봉사상, 후원자상 등 2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은 발달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선수와 예술인, 봉사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회장,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명예회장, 심재철 국회 부의장, 가수 부활의 김태원 등 발달장애선수, 아티스트, 가족, 자원봉사자, 종목별 위원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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