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화랑' 10%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의 바통을 이은 SBS TV 월화극 '피고인'이 첫회에서 바로 10%를 넘어섰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피고인' 1회는 전국 14.5%, 수도권 16.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첫회 시청률 9.5%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마지막 20부가 27.6%를 기록한 데 이어 번외편도 27%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타이틀 롤을 맡고 엄기준이 1인2역에 도전한 '피고인'은 스릴러 드라마다.
'에이스 검사'였던 박정우(지성 분)가 자고 일어나니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돼 있는 기막힌 상황에서 출발한다. 무엇보다 그는 가족을 잃은 일에 대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
드라마는 첫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박정우가 어느 순간 감옥에 갇혀버린 상황, 사이코패스 차민호(엄기준)가 쌍둥이 형 선호를 죽여버리고 그로 위장하는 이야기를 보여줬다.
한편, KBS 2TV '화랑'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퇴장하면서 10%를 넘어섰다. 이날 방송된 '화랑' 11회는 11%를 기록했다.
동시간 경쟁한 MBC TV '불야성'의 시청률은 4.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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