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작년 4분기 호실적 전망과 SK의 LG실트론 인수 소식에 힘입어 2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7% 오른 5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 11일 작성한 5만1천900원이었다.
기관은 순매수액 기준으로 삼성전자(474억원)와 SK하이닉스(265억원)를 가장 많이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도 3.36% 올라 6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5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선 전날 발표된 SK의 LG실트론 인수가 SK하이닉스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실리콘 웨이퍼 매입에 10%의 원재료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LG실트론과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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