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제천 세명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명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대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세명대는 2008년부터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 오고 있다.
이용걸 총장은 "학령 인구와 입학 정원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학교 쪽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사업 유치, 기부금 수입 확대 등으로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난을 타개할 계획이다.
세명대와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대원대도 최근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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