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경륜 선수들 선행도 앞장…복지단체에 5천만원 기부

입력 2017-01-24 15:51  

프로경륜 선수들 선행도 앞장…복지단체에 5천만원 기부

2016년도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 7명 기부금 마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경륜사업본부는 2016 경륜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들이 모은 5천만원을 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바퀴 사랑 기부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기부금의 전달식은 22일 광명스피돔에서 기부 선수들과 기부금 수령기관, 공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경륜 그랑프리 챔피언 정종진을 비롯한 결승 출전선수 7명은 한 해 동안 경륜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마련됐다.

기부금을 받을 기관은 그랑프리 결승 출전선수의 훈련지역과 경륜선수 복지와 연계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회를 선정됐다.

정종진은 선수들을 대표해 "2016년에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평소 프로경륜 선수들은 경주가 없는 날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기부 행사가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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