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박태성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생물의 유전체 자료를 빠르게 분석하는 통계학적 연구방법인 '파라오'(PHARAOH)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부 측은 "대용량의 유전체 염기서열 자료를 해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박 교수가 개발한 방법을 쓰면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유의미한 유전자를 발굴할 수도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 교수는 "이 방법이 유전체뿐 아니라 다른 생물학 분야 빅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7년 마련됐다.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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