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하는 2017 공개 관측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 당일 관측되는 별자리 설명,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행성 관측, 우주과학 영상물 등 우주탐험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천체투영관은 9m 반구형 스크린에 53석의 좌석을 갖추고 광학식 장비와 디지털 장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상관으로 이뤄졌다.
광학식 장비는 100만개 이상의 별을 각기 투영할 수 있고 은하수와 성운·성단 등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투영장비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됐다.
별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천체 투영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청소년 2천원, 성인 3천원을 내야 한다.
행사 문의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051-610-322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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