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에서 뛴 오른손 투수 요한 피노(34·베네수엘라)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노가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의 소속팀이기도 한 미네소타는 피노에게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준 팀이다.
피노는 2005년 미네소타에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해 2015년까지 11시즌 동안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4년에 처음 빅리그로 승격된 피노는 201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옮겼고, 메이저리그 통산 18경기에서 2승 7패 방어율 4.63의 성적을 거뒀다.
피노는 2015시즌이 끝나고 나서 케이티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하고 지난해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12경기에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하는 데 그친 뒤 7월에 방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노는 미네소타의 불펜 자원으로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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