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엔 암행순찰차·하늘엔 드론' 설연휴 입체 교통관리

입력 2017-01-25 12:00  

'땅엔 암행순찰차·하늘엔 드론' 설연휴 입체 교통관리

경찰, 헬리콥터·무인비행선 등도 대거 투입해 집중단속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설 연휴 기간 경찰이 고속도로에 항공·지상 장비를 대거 투입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관리를 위해 암행순찰차, 헬리콥터, 무인비행선, 드론(무인항공기) 등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암행순찰차는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영동·경부·서해안고속도로에 21대를 배치해 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과 난폭·보복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무인비행선과 드론도 각 4대씩 투입한다. 고속도로 위 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드론이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부·영동·중앙·서해안고속도로에 투입되는 드론은 2천만 화소 이상 카메라·영상 송수신기를 장착했다. 약 25m 상공을 시속 20㎞로 날며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을 단속한다.

경부·남해고속도로에 투입되는 무인비행선은 고도 30∼50m에서 시속 80㎞가량으로 날며 각종 얌체운전 행위를 촬영한다.

경찰 헬기 16대도 암행순찰차와 공조해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계도 방송도 한다.

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갓길 통행을 임시 허용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 휴게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중동나들목, 중부고속도로 경기 광주분기점→남들기고개, 영동고속도로 이천 쉼터→호법분기점 등 9개 노선 15개 구간 51.2㎞의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대구분기점·청주나들목,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이천나들목,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곤지암나들목 등 8개 노선 나들목과 분기점 14곳에서는 감속차로를 연장 운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에는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차량을 미리 점검하고,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며 "교통방송, 이동통신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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