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속여 거액 챙기려다 은행 신고로 검거

입력 2017-01-25 09:44  

'저금리 대출' 속여 거액 챙기려다 은행 신고로 검거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A(3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조직은 지난 12일 중국의 한 콜센터에서 B(44)씨에게 전화해 '금융업체 직원인데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B씨가 '이미 대출금이 있다'고 하자 중국 조직원은 '우리 금리가 더 낮으니 기존 대출은 상환해라. 전국은행연합회를 통하면 중도상환수수료도 낼 필요 없다. 연합회 직원을 보낼 테니 직접 만나 돈을 주면 된다'고 재차 회유했다.

여기에 속은 B씨는 창원시 성산구의 한 은행에서 대출금 상환을 위해 9천500만원을 인출하려 했으나 은행 측은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자초지종을 물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보이스피싱 범행이라 판단한 경찰은 지난 21일 접선장소인 창원시 의창구의 한 상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달책이며 과거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총 1억6천만원을 받아 중국에 빼돌린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