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의 시설용지가 추가로 분양된다.
분양 대상 용지는 호텔 등 숙박시설과 운동오락시설, 상가 등으로 내달 분양설명회를 연다.
분양 예정가는 호텔이 ㎡당 19만1천원, 콘도미니엄 21만7천원, 온천파크 23만500원, 여관 19만1천500~23만5천500원, 펜션 15만8천500~18만1천원, 상가 22만4천500~27만8천원이다.
호텔·콘도 등 중대형 용지는 3월 30일까지 입주신청서와 재원조달계획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한국관광공사((강원도 원주시 세계로 10)로 제출해야 한다.
여관·펜션 등 소형 용지의 입찰신청 기간은 4월 10일부터 20일까지다.
내장산리조트는 정읍시와 관광공사가 3천229억원을 투입해 내장저수지 일대 159만7천여㎡에 짓는 종합 레저·휴양시설로 골프장, 관광호텔, 콘도, 연수원, 온천파크 등이 들어선다.
내장산리조트의 부지는 총분양 대상 111만7천㎡ 가운데 86.4%가 분양됐다. 핵심시설인 골프장은 ㈜대일개발이 작년 11월 착공했으며 내년 봄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골프장 등 주요 시설의 용지 분양과 개발로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곳을 중심으로 내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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