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가야 왕도' 경남 김해시에 설 연휴 놀거리가 풍성하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연휴 첫날인 오는 27일과 29∼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야외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를 비롯해 대형 윷을 던져 새해 운세를 보는 '재미로 보는 새해 윷점'도 펼친다.
이 기간 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에서는 엽서에 새해 인사말을 쓰는 새해 연하장 보내기도 한다.
상설전시실 출구에서는 한복 착용자와 외국인에게는 설맞이 기념품도 준다.
이 밖에도 체험행사로 떡메치기, 한복 장신구 노리개 만들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대형복주머니 사진관, 특선영화도 상영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는 27∼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집행사로 '운수대통 설날 큰잔치'를 마련했다.
이 기간 수로공연장·왕궁광장·철광산 공연장 등에서는 다양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분청도자기 작품 등을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에서는 2015년 한국 마술인의 날 대회에서 '최고의 마술사상'을 수상한 김해성 마술사가 펼치는 '매직 콘서트' 무대도 펼쳐진다.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설 연휴 기간 하루 3차례 실내워터파크 특설무대에서 '케이팝 치어리딩 쇼'가 열린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 가격을 할인해준다.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는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은 29일 오후 1시 호수광장에서 떡국 100인분을 무료로 나눠준다.
30일 오후 1∼3시 호수광장에서는 상품권 5천원·1만원권과 도넛 교환권, 영화관람권, 햄버거 교환권 등을 넣어둔 '정유년 풍선 터트리기' 이벤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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