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설을 앞두고 통영 연안여객선 운항횟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설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통영 연안여객선 특별수송을 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수산청은 설 연휴 기간에 약 3만명의 귀성객이 통영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매물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소보다 19%(500회→596회) 늘리기로 했다.
또 여객이 크게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200∼600t급 선사 보유 예비선박 4척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해수청은 연휴 기간에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상악화나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 특별 수송에 투입될 70∼600t급 통영 연안여객선 24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불시점검을 지난 2∼25일에 마쳤다.
마산해수청은 "세월호 사고 후 정확한 승선자 현황 파악을 위해 2015년 1월 해운법이 개정돼 여객선 탑승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된다"며 "승선권 발권 시와 여객선 승선 시에 신분증을 대조·확인하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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