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관여 모철민 前교문수석도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전명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경숙(62·구속)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남편인 김천제(66)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교수를 25일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대 입시부정 퍼즐이김경숙 전 학장과 남편인 김 교수로부터 시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이전부터 최순실씨를 알고 지냈다는 주장이다.
특검은 김 교수를 상대로 최씨와의 관계와 부인 김 전 학장의 입시부정 관여를 알고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비서관(프랑스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정무수석비서관실에서 작성돼 모철민 당시 교문수석과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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