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철 "탄핵심판 3월13일전 결론나야"…'4말·5초 대선' 가능성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현 정권의 명운이 달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전까지 결론 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소장의 발언은 탄핵심판 일정에 대한 헌재 측 방침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일정 역시 맞물려 조정되는 만큼 박 소장의 발언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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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버티기'에 특검 '체포해주마' 기싸움…'이대 비리'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6차례나 불응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5일 강제 소환됐다.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서울 대치동에 있는 조사실로 데려왔다. 최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작년 12월 2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특검은 최씨 딸 정유라(21)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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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어린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너무 억울하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는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한 달 만에 출석하며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최씨는 D 빌딩 주차장을 가로질러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가며 작심한 듯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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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2%대 저성장' 작년 성장률 2.7%…4분기는 0.4%에 그쳐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0.4%에 그쳤다. 작년 연간 성장률은 2.7%로 집계돼 2년째 2%대에 머물렀다. 극심한 경기 부진과 내수 침체에다 최순실 사태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경기도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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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룡 "블랙리스트 관련 문체부 찍어내기 인사 분명 있었다"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 찍어내기 인사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전 9시 45분께 헌법재판소에 모습을 드러낸 유 전 장관은 "문체부 내 찍어내기 인사가 최순실씨 영향이냐"는 질문에 "최순실씨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김기춘 실장이 부임한 이후 문화예술계 비판세력에 불이익을 주라는 지시를 했고 응하지 않은 문체부 간부들을 인사조치한게 분명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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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첫날 오전 전국에 눈·비…"귀성 서두르세요"
26일 밤부터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25일 "설 연휴 전날인 내일 밤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서 시작된 눈 또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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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특정당에 적 안 두길 조언자들 원해…의견수렴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지금 조언자들의 주된 생각은 특정 당에 적을 두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라며 "지금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범여권 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반 전 총장 측이 연합뉴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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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3사, 4조 자구계획 이행…인력 1만4천명 추가 감축
조선 '빅3'가 올해 도크 3개 및 인력 1만4천명 추가 감축, 자산과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4조원 이상의 자구계획을 이행한다. 이에 맞춰 정부는 상반기 1조5천억원 규모의 군함 2개 사업과 10척의 선박펀드를 발주하고, 1분기 중 조선 3사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운업은 6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본격화되고 항만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개편방안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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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에 징역 20년…20년만에 단죄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 아더 존 패터슨에게 범행 20년 만에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징역 20년 형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패터슨에게 내릴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의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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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 "'위안부 부정 숙소' 조치 취해달라" 공문 발송
대한체육회가 객실에 극우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물의를 빚은 일본 호텔 체인 아파(APA) 호텔에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이 숙박하게 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체육회 관계자는 25일 "지난주 이미 유선상으로 이와 관련한 조치를 대회 조직위에 문의한 바 있다"며 "오늘은 우리 측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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