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점포 352곳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찾아가는 소화기 체험 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의용소방대, 시민안전파수꾼, 여성안전리더가 시장 점포를 찾아 상인에게 소화기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교육용 소화기로 직접 체험하게 한다.
축압식 소화기의 올바른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비치 장소를 안내해 위급상황에서 재빨리 소화기를 찾아 분사할 수 있도록 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화기의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아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사용할 기회가 없다 보니 정작 실제 상황에서는 안전핀을 뽑지 않고 손잡이를 누르는 바람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1차 교육을 마친 뒤 분기마다 1차례 이상 재교육을 해 안전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희망하는 전통시장에 한해 무료로 교육용 소화기를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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