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집 침대 아래서 현금 230억원 발견한 美검찰 '입이 쩍'

입력 2017-01-28 11:01  

용의자집 침대 아래서 현금 230억원 발견한 美검찰 '입이 쩍'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주의 한 아파트 침대 밑에서 2천만 달러(약 233억원)의 현금 더미가 발견됐다.

28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최근 돈세탁 연루 혐의를 받는 한 브라질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침대 매트리스 아래 목재 프레임 안에 숨겨진 이 돈을 발견했다.

클레버 린 로차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홍콩을 통해 세탁한 수백만 달러를 브라질로 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 레스토랑에서 220만 달러(약 26억원)가 든 서류가방을 건네받은 그를 미행, 그를 체포하고 숨겨진 돈을 찾아냈다.

이 남성의 변호인은 그가 전과가 없다는 점을 들어 위치추적 탐지기를 달고 보석으로 풀려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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