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인 28∼29일 서울 지하철 막차 운행을 2시간 연장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운영사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막차 시간은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나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추가 운행 횟수는 179회에 달한다.
귀경객이 몰리는 지하철 서울역에서 1호선 하행선 막차는 서동탄행이 저녁 10시59분, 병점행 저녁 11시36분, 인천행 새벽 0시27분에 각각 떠난다. 상행선은 소요산행이 새벽 0시9분, 광운대행 새벽 0시50분, 동묘앞행 새벽 1시48분 출발한다.
서울역 4호선은 오이도행이 저녁 11시41분, 안산행 11시22분, 금정행 0시37분, 사당행 1시44분 막차가 출발하고, 당고개행 막차는 새벽 1시23분, 한성대입구행은 새벽 1시46분에 떠난다.
고속터미널역의 경우 3호선 오금행은 새벽 1시18분, 수서행은 새벽 1시45분에 막차가 있고, 7호선 부평구청행 새벽 1시4분, 온수행 새벽 1시33분, 신풍행 새벽 1시55분, 내방행 새벽 2시16분 등에 막차가 떠난다.
3호선 수서역에서는 대화행 새벽 0시19분, 구파발행 새벽 1시5분, 압구정행 새벽 1시33분, 오금행 새벽 1시39분에 각각 막차 문이 닫힌다.
이 기간 메트로와 서울도철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혼잡이 예상되는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8개 역사에 직원 55명을 추가 배치해 안전 점검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설 연휴 전날인 2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서울역 대합실에서 귀성객을 배웅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지하철 양 공사는 "귀성·귀경에 나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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