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여년 만에 귀환…' 법원 日반입 불상 부석사 소유권 인정
일본 쓰시마섬 한 사찰에서 도난돼 한국으로 반입된 불상을 원래 소유주로 알려진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인도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항소 여부에 관계 없이 불상을 사찰 측에 즉시 인도할 것도 주문했다. 국내로 반입된 2012년 이후 불상 반환을 계속 요청했던 일본 정부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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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최순실, 설 앞두고 특검·헌재 상대로 총공세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변호인단이 연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헌법재판소를 향해 조직적인 반격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는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우호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장외에서 여론전을 펼치려는 듯한 모양새다. 특검을향한 공세는 25일 최씨의 특검 사무실 출석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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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도 블랙리스트 공범"…특검, 김기춘·조윤선 영장 적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에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은 김기춘(78·구속)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영장에 최씨를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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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전격 대선 불출마…"당원으로서 정권교체 모든 노력"
야권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이번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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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특혜' 이화여대 남궁곤·김경숙 교수 직위해제
이화여대는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게 입학·학점 등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남궁곤(56)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립학교법은 금품 비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위 행위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를 받고 있어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현저하게 기대하기 어려운 자는 직위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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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내달 2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국방장관회담
한국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서울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국방부는 26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월 2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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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년 만에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온 '백두산 호랑이'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멸종 위기종 '백두산 호랑이'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 안착했다. 백두산 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100여년 만으로,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 수컷 2마리가 지난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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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장중 200만원 돌파…사상최고가 또 경신
삼성전자가 장중에 2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또한번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1.52% 오른 200만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가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주가 200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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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강간미수 혐의' 국내 첫 기소 40대女, 2심도 무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남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시도 가해자로 형사재판에 넘겨진 4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형사9부(황한식 부장판사)는 26일 강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47·여)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검찰이 낸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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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재래식 무기 등도 대북수출금지 품목에 포함시켜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2321호 결의에 따른 이행 조치로 핵무기 등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에 대한 대북 수출금지 리스트를 대폭 추가했다. 중국 상무부(商務部)는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공업정보화부, 국가원자력기구, 해관총서 등 5개 부서와 공동으로 '대북 수출 금지 이중 용도 물품 및 기술 추가 목록에 대한 2017년 제9호 공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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