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연합뉴스) 해넘이가 아름다운 전북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두 차례 연속으로 뽑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013년부터 2년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온라인 설문조사와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또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 10선'으로 변산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부안마실길 가운데 4코스인 '해넘이 솔섬길'을 꼽았다.
격포항에서 궁항마을, 상록해수욕장을 지나 솔섬으로 이어지는 '해넘이 솔섬길'은 아름다운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변산 해변도로와 적벽강, 수성당, 격포해수욕장,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부안마실길 3코스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에 뽑혔다.
부안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인 변산반도는 산과 들, 바다가 모두 갖춰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며 "채석강과 적벽강 등 여러 관광명소가 있고 석양이 아름다운 이곳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으뜸이다"고 말했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부안군)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