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내 경찰 교육기관 3곳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추천하는 교육기관 목록에 등재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터폴은 작년 12월 세계 우수 경찰교육기관을 '추천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인터폴 교육에 활용하고자 각국에 자료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경찰대·경찰교육원·경찰수사연수원을 추천 교육기관 목록에 등재 신청했다. 인터폴은 자체 심사를 거쳐 이들 기관의 등재를 최근 확정했다.
3개 기관은 인터폴 홈페이지에 등재 사실이 공지되고, 유엔 등 국제기구와도 관련 내용이 공유돼 향후 치안 분야 연수나 세미나 등 교육에 활용된다.
인터폴이 선정한 추천 교육기관은 40곳(24개국)이다. 미국이 7곳으로 가장 많고, 한국·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르완다에 각 3곳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유엔과 협력해 국제기구 연계 사업을 발굴하면서 국제기구를 통해 치안한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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