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사회적기업을 상대로 한 경영컨설팅과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이 경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미 600개가 넘게 설립된 조합은 사회적기업 창업과 경영컨설팅, 관련 전문가 육성,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25일 창원시 성산구에서 문을 열었다.
도내에도 비슷한 성격의 조합이 30개 정도 설립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사회적기업 수요가 많은 창원에서 10여명의 상근 근무자들이 체계적인 업무를 맡아 활동을 시작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조합은 밝혔다.
이 조합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으로 인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이 요청하는 통합지원업무를 맡아 경남의 사회적경제 성장에 이바지한다.
이들 조합은 불황 속에서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공유하는 것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사장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팀, 협동조합팀, 경영기획팀으로 나눠 이러한 목적에 충실한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이지영 조합 사회적기업팀장은 "경남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열악했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면서 "창원 조합 개소를 계기로 취약계층에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공유하도록 하는 사회적 목적에 충실한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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