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초미세 먼지(PM 2.5)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강도 높은 초미세 먼지 감축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과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전세버스 천연가스 전환 등 각종 초미세 먼지 감축 사업에 지난해보다 많은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으로 전기차 200대와 충전기 보급에 42억원을, 노후 경유차 400대 조기 폐차에 6억원, 경유차 16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에 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공기관 등에 전기 이륜차 16대를 보급하고 중소 사업장 일반보일러 저녹스 버너 교체에 3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버스 천연가스(CNG) 자동차 전환(35대)에 4억2천만원, 수소연료 전지차(6대)에 1억7천만원,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노면청소차(3대)에도 7억2천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시는 대기오염 측정망 10곳에 올해 3월 말까지 초미세 먼지 측정장비를 모두 설치해 초미세 먼지 상시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기오염 정보 전파 시간 단축(1시간→10분)을 위해 '자동경보 통합발령 시스템'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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