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헐시티와 4강 2차전서 패했지만 골 득실 앞서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헐시티에 패했지만, 1, 2차전 골 득실에서 앞서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EFL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맨유는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르코스 로호가 헐 시티 해리 맥과이어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헐 시티 톰 허들스톤에게 선취 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21분 동점을 만들었다.
폴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결승 진출을 하기 위해서 2골을 더 넣어야 했던 헐 시티는 총공세를 퍼부었다.
맨유는 후반 40분 상대 팀 오마르 니아세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다음 달 27일 사우샘프턴과 결승전을 치른다.
사우샘프턴은 4강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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