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와 두타면세점을 각각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중국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수용 상황과 행사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중국 춘제와 연계해 쇼핑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극대화하는 '융·복합 쇼핑관광축제'로 올해에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520개 업체가 참여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벤트센터에서 관광정보 안내,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가 관광시장 다변화,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 관광인프라 확충 등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고 참여업체들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면세점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K마트와 한류관을 찾아 한국 여행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하는 거리 매장을 방문해 "동대문은 명동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선호 지역이자 우리나라 쇼핑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전통시장 방문, 26일 서울역 방문 등 설 연휴를 앞두고 연일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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