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SK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시종 시소게임을 이어간 SK는 3쿼터 막판 김민수의 자유투 득점으로 57-53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SK는 59-55에서 최준용이 자유투 2방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하며 64-55를 만들었지만, 전자랜드 정효근에게 자유투와 3점슛으로 실점하며 64-62까지 추격당했다.
SK는 전자랜드 강상재에게 3점슛을 내주며 4쿼터 2분 45초를 남기고 64-65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테리코 화이트의 골밑슛으로 66-65로 재역전했고, 전자랜드 빅터의 실책에 이어 김선형의 3점슛이 적중하며 69-65로 달아났다.
김선형은 4쿼터 37초를 남기고 골밑슛에 이어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72-66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김선형은 이날 1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화이트는 19득점, 제임스 싱글톤은 15득점, 최준용은 12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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