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독립운동가 성재 이동휘 선생 서거 82주기 추모식이 31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30일 밝혔다.
(사)성재이동휘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윤종오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과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1873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한성무관학교를 졸업하고 강화도 진위대장을 맡았으나 1906년 군직에서 물러나 구국계몽운동에 투신했다.
1913년에는 러시아 연해주로 떠나 독립군 양성에 나선 선생은 1919년 8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올랐으며 1935년 1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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