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 문을 연다.
경북도는 고래불 국민야영장이 오는 3월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17만5천㎡)에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캐러밴 25동 등 148동을 설치한다.
인근에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 산책로 등도 만든다.
병곡면 주변에는 대게 주산지 강구항과 칠보산 자연휴양림, 영해 괴시리 전통마을, 경정리 어촌마을 등이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 1단계로 야영장을 조성하고 향후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은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2013년부터 4년간 191억원을 투입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은 지난해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캠핑 최적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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