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중국 지린(吉林) 성에서 대한독립을 선포한 무오독립선언 98주년 기념식이 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31일 밝혔다.
삼균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19년 2월 1일 있었던 무오독립선언은 조소앙 선생이 기초하고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춰 독립을 요구한 선언이다.
같은 해 일본 도쿄에서의 2·8 독립선언과 서울에서의 3·1 기미독립선언보다 앞선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3·1 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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