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하철 역명에 민간기업의 명칭도 함께 표기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유료로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민간기업이나 단체의 명칭을 역명에 함께 표기하기로 하고, 오는 2월 8일 입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식 역명 오른쪽이나 아래쪽에 명칭을 추가하는 것으로 5년간 쓸 수 있다.
지금은 33개 역에 36개 공공기관 등의 명칭이 같이 적혀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명칭은 심사에서 제외하고, 입찰 과열을 막기 위해 중견기업 이상으로 신청대상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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