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서민자녀 중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법인 경남도장학회에서 시행하는 장학생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다.
모두 17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씩 5억1천만원을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BNK금융그룹과 농협에서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한다.
도내 서민자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녀) 중 2017학년도 수능성적 2등급 이상 수준의 대학 입학생으로서 학생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학생 보호자가 사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시·군 서류심사를 거쳐 도 심사위원회에서 장학생을 선발한다.
☎ 055-211-2373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462억 투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462억원을 투입해 가축전염병 재발방지와 가축농가 질병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7년 가축방역사업 계획'을 세워 가축방역대책 추진,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검진·검사 등 3개 분야 25개 사업을 시행한다.
가축방역대책 분야는 영세농가 소독 지원을 위한 공동방재단 운영,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가상훈련, 살처분 보상금 지급, 매몰지 사후관리 등 13개 사업에 192억원을 편성한다.
구제역·돼지열병 등 31종의 예방약품 공급, 시·군 거점소독시설과 도축장 스팀소독기 설치, 축산진흥연구소 최신 검사장비 구축 등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분야에는 248억원을 투입한다.
소 결핵병·브루셀라병·광우병 등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 검사체계 구축, AI 상시예찰 강화, 구제역·AI 정밀진단실험실 유지 등 가축질병 검진·검사 분야에도 216억원을 배정한다.
도는 올해 비육돈 백신 접종횟수와 가축질병 예방약품 품목을 늘리고 개별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소독시설을 확대하는 등 사후 대응보다 예방 위주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