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샤브캇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호혜적·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한층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협력의 대표 사례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의 성공적 완공에 이어 현재 진행중인 메탄올 및 가스처리시설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제2, 제3의 성공 사례로 이어져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지속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에 "지난 5일 황 권한대행과의 전화통화시 양국간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즈벡 독립 이후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인 대한민국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올해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동포 중앙아 정주 80주년을 기념해 향후 고위 인사 교류, 문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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